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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유행 본격화' 24일 코로나19 신규확진 5만 9,089명…오늘부터 백신 접종 3개월 경과자 동절기 추가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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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으로 24일 6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9천89명 늘어 누적 2천678만4천142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5만5천424명)과 비교하면 3천665명, 2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5천348명)보다 3천741명 각각 늘어 완만한 증가세가 계속됐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천418명→5만589명→4만6천11명→2만3천91명→7만2천873명→7만324명→5만9천89명으로, 일평균 5만3천5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55명으로 전날(69명)보다 14명 적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9천3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 1만6천473명, 서울 1만1천456명, 인천 3천558명, 경남 3천351명, 부산 3천252명, 경북 2천990명, 대구 2천721명, 충남 2천479명, 충북 1천902명, 전북 1천901명, 대전 1천878명, 강원 1천830명, 광주 1천684명, 전남 1천680명, 울산 1천117명, 세종 424명, 제주 363명, 검역 3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약해진 상황에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의 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37명으로, 전날(477명)보다 40명 줄었지만, 지난 19일 이후 엿새째 400명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2.1%(1천581개 병상 중 508개 사용)이다.

전날 사망자는 59명으로, 직전일(53명)보다 6명 많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23명, 치명률은 0.11%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3개월이 경과한 사람은 접종 차수와 관계없이 동절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날 동절기 추가접종의 접종 간격을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120일)에서 '3개월'(9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위험군 대상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 분석 결과 4차 접종 7주 후부터 중화항체가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4일부터는 마지막 접종이 2·3·4차 중 어떤 접종이든 이전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90일이 지나면 당일 접종 또는 사전 예약을 통해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가 2∼5배 높은 2가 개량백신으로 이뤄진다.

추진단은 효과성이 높은 2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 접종하는 3·4차 접종은 다음 달 17일부로 중단하고 2가 백신으로 접종유형을 단일화하기로 했다.

3·4차 접종 신규 사전 예약도 오는 28일부터 중단된다.

기존 예약자에게는 접종 중단 관련 안내 및 동절기 추가접종으로의 변경 권고가 개별 문자로 발송될 예정이다.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접종률이 7.2%에서 17.4%로 크게 올랐으며 일평균 접종 건수가 2천 건 내외에서 5천 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접종 참여가 늘고 있는 만큼 접종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접종 편의 제공과 충분한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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