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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교 함께 쓰는 통학로 문제 '해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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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청원학교·북원여고·치악중 통학로
좁고 복잡해 등·하교 혼잡 수년째 민원
원주시·교육당국 4억 투입 통학로 확장

◇원주교육지원청 전경.

【원주】속보=그동안 수차례 논란이 된 청원학교, 북원여고, 치악중 등 3개교 통학로 문제(본보 지난 5월18일자 11면 등 보도)의 해결책이 마련됐다. 원주교육지원청은 도로를 확장해 청원학교, 북원여고, 치악중 통학로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통학로는 3개 학교가 함께 이용하고 있지만 경사도가 심하고 비좁아 등·하교 시간 때마다 심각한 교통 혼잡이 발생,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장애 학생을 위한 청원학교의 대형 통학버스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으나 차량이 한번에 회전하지 못하는 등 진·출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청원학교와 북원여고 대형공사까지 예정돼 있어 공사차량 진·출입까지 겹치게 되면서 해당 통학로는 원주에서 가장 개선 필요한 곳 중 하나로 꼽혔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은 원주시와 함께 지난해부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원주교육지원청은 4억원을 들여 학교 부지 일부를 활용해 통학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원학교 통학버스 회전이 수월하도록 인도와 도로 부분을 개선하고 횡단보도 등 교통시설물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공사는 내년 3월로 예정됐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시와 청원학교 또는 북원여고 별도 진·출입로 개설 등도 논의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안된다고 결론이 났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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