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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 춘천·원주 연장 검토 착수…기대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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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확충 용역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춘천·원주 자료 요청
장래개발계획 통해 비용대비편익 산출 작업하기 위한 목적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GTX 강원권 연장 여부 윤곽나올 듯

GTX 강원권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춘천시와 원주시 등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을 위한 각종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등 GTX 노선의 강원권 연장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나섰다.

본보 취재 결과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춘천과 원주를 비롯해 인천, 경기 성남, 남양주, 이천, 안산, 포천, 파주, 동두천, 충북 천안, 충남 아산 등에 일제히 GTX 확충을 위한 장래개발계획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래개발계획은 철도, 도로 등 SOC의 통상 비용대비편익(B/C)을 산출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의뢰받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이 용역은 14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초대형 용역으로, 현재 추진 중인 GTX-A·B·C의 강원권을 비롯한 연장계획, 신규 노선 확충 등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춘천시와 원주시에 2019년 이후 준공됐거나 향후 준공 예정인 시 전역의 개발계획 일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춘천시는 도로, 철도, 산업단지, 관광단지, 아파트 등 공동주거단지 계획 20건을 회신했으며, 원주시 역시 27건의 개발계획을 제출했다.

강원도는 이같은 국토교통부의 용역을 거쳐 춘천과 원주가 GTX 노선에 포함될 경우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춘천시는 인천 송도~마석을 잇는 GTX-B는 춘천 연장을 추진 중이다. GTX-B는 서울 망우에서 마석까지 경춘선을 공용해 공사비가 들지 않는다. 또 혼잡도 증가로 인한 ITX-춘천의 운행횟수 감소 및 열차 지연을 막기 위해서는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원주시는 GTX-A 노선의 원주 연장을 추진 중이다. 경기 파주와 동탄을 잇는 GTX-A를 강남 수서에서 수서~광주 노선과 연결해 KTX강릉선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국토부가 GTX 강원권 연장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연구용역이 종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연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정부의 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서 강원도 연장 여부가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사업 논리 등을 개발하고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도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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