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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흥민이 월드컵 너무 나가고 싶어 했다…잠자는 시간 빼고 냉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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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토트넘 복귀 위해 오늘 영국 런던으로 출국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선수 부친 손웅정 'SON 축구아카데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14일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예고편이 12일 공개됐다.

손웅정 씨는 유퀴즈에서 "(손흥민이) 수술 날짜를 최대한 당겨 달라(하더라)"면서 "(손흥민이) 잠자는 시간 빼고 냉찜질을 했다. 그래서 붓기가 조금 빨리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월드컵 경기를 너무 나가고 싶어 했다. 축구선수들은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다는 게 꿈이지 않나. 저도 흥민이한테 (월드컵은) 영광스러운 자리고, 국민들이 기대하고, 팬들이 원하는 거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강원일보 DB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소속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뛰다가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해 왼쪽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안와 골절상을 입었다.

최소 한 달은 쉬어야 해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고 의학계는 내다봤으나 '캡틴'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하고 대표팀에 합류,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대표팀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오찬을 끝으로 약 3주 동안 이어진 월드컵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13일 소속팀 토트넘 복귀를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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