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춘천시,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최초로 강원대에 개소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시제품제작실, 시험검사실 등을 조성해 실시간으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장비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식약처 승인 탐색 임상에 돌입한 ㈜에버엑스와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인 ㈜이모코그, 호흡 재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 중인 ㈜쉐어엔서비스 등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강원도내 공공기관과 연계 협력이 용이해 타 지자체 대비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성장 가능성과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와 강원테크노파크는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디지털치료기기 제품 상용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숙 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은 “강원도는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초기 선점을 위해 도내 병원을 연계한 임상 지원을 확대하고 식약처 허가 이후에도 수가제정,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