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와 편견을 넘어 완성도 높은 미술축제의 장, 강원일보가 만들어 갑니다”
제16회 강원장애인·장에학생 미술작품공모전 시상식이 13일 춘천 갤러리툰에서 열렸다.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주최하고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법무법인 퍼스트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는 작품 ‘백두산 호랑이’를 출품한 정태화(태백)씨가 대상과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장애인 작품공모전 우수상에는 신현자(동해·회화·가을)씨와 장혜숙(동해·서예·화석정)씨, 최고은(춘천·공예·행복의 집에 살아요)씨, 원주꿈꾸는나무(단체·공예·우리는 하나)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장애학생 분야에는 방기석 영월 내성초 학생과 황준혁 홍천농업고 학생, 원주붕대가온학교에 최우수상이 전달됐다.
김윤선(춘천미술협회 지부장)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표현했다. 기존에는 어떠한 대상을 보고 따라 표현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자기가 생각한 것들을 그림 속에 담고있다”고 말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상무이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비대면 전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면 전시로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 출품되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강원일보는 도내 여러분들의 예술, 스포츠, IT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정복 서예분과 심사위원을 비롯해 장애인재활시설 관계자와 인솔교사, 장애인가족,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케이엠커퍼니와 로맨틱스튜디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