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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무료셔툴버스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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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공항 항공편 늘며 주차장 포화상태 넘어

 양양군 무료 셔틀버스 현재 8회에서 내년부터 12회로 증차

◇양양 국제공항 전경

【양양】속보=양양공항 항공편 증편에 따른 이용객 증가로 주차장이 포화 상태에 달한 가운데(본보 지난 10월5일 12면 보도) 양양군이 내년 1월부터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횟수 증편을 추진한다. 양양국제공항 주차장 무료 제공은 공항 활성화 차원이다.

군은 양양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양양읍내, 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의 운행 횟수를 현재 8회에서 12회로 늘릴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주차장에 여유가 있었지만 1년여 전부터 항공노선이 늘어나며 공항 정면 주차장은 물론 1·2임시주차장까지 공항 이용객들의 차량으로 가득차 있다. 더욱이 2박3일 내외의 공항 이용자들이 주차장에 차량을 장기간 세워두며 주차 공간이 부족, 공항 진입도로까지 세워둔 차량들로 가득찼다.

더욱이 양양국제공항이 내년에 베트남(하노이·호치민)에 이어 미주까지의 운항을 추진, 공항 주차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공항과 연계된 시내 및 시외버스도 운행하고 있지만 운행횟수가 적어 이용률도 저조하다. 이때문에 버스업체들도 수익을 이유로 양양공항 경유를 꺼리며 강릉~속초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도 1일 4회에 불과하다.

군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 횟수를 늘리면 이용객들의 편의는 물론 공항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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