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출신 스타들의 활약이 방송 3사(KBS·MBC·SBS) 연말 시상식에서 빛났다. 이들은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새해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원주 출신 안영미(40)와 영월 출신 붐(41·본명 이민호)은 지난달 29일 열린 ‘2022 MBC 방송연예 대상’에서 각각 예능 부문 여자 최우수상, 남자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디오스타’로 수상한 안영미는 이날 코로나19로 시상식에 불참한 대신 전화 연결을 통해 “라디오스타에 제일 필요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시상식을 보니까 제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 앞으로도 게스트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친절한 광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해줘!홈즈’와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활약한 붐은 “앞으로도 좋은 웃음을 전하겠다. 2023년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예능인들 파이팅 해서 큰 웃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2022 SBS 연기대상’에서는 ‘소방서 옆 경찰서’ 주연으로 열연한 강릉 출신 배우 김래원(42)이 최우수상을 안았다. 앞서 열린 ‘2022 KBS 연예대상’에서는 화천명예군민 신동엽(52)이 ‘불후의 명곡’으로 대상과 올해의 예능인상, 춘천 출신 허재(58)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로 프로듀서 특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