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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신임 전력강화실장에 조영증 전 연맹 기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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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성근 스카우터, 조영증 전력강화실장, 유영길 스카우터.

강원FC가 전력강화실을 새롭게 구성해 2023 시즌 준비에 나섰다.

강원FC는 육성과 스카우트에 더욱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조영증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전력강화실장으로, 김성근 스카우터를 프로팀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기존 유영길 유소년 스카우터도 전력강화실에 합류한다.

조영증 실장은 프로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다 1999년 대한축구협회(KFA)에서 행정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여 년간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KFA 기술위원장,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심판위원장·기술위원장을 역임했다. KFA 기술교육국장을 맡았던 2011년에 아시아축구연맹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강원FC의 전력강화실장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김성근 스카우터는 2000년 프로 데뷔 후 2009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시절 우승컵을 3개나 들어 올렸으며 은퇴 후 수원삼성과 수원FC에서 스카우터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조영증 실장은 “강원 지역에 있는 선수를 주의 깊게 관찰·발굴하면서 유소년 팀과 K4리그에 나가는 B팀을 연계 지도해 프로팀에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 연계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강원FC가 견고하고 체계적인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최용수 감독과 새로 온 김병지 대표이사와 합심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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