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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 마이스트 두 번째 주연 영화 ‘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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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권호 감독 연출 ‘요선' 후속작
올 상반기 후반작업 후 공개 예정

◇영화 ‘비나리' 스틸컷.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진규 마이미스트의 두 번째 주연 영화 ‘비나리’가 올 상반기 후반 작업을 마치고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비나리를 연출한 장권호 감독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차 가편집본 내부 시사를 진행했다.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고 편집은 지금부터 시작이지만 큰 틀이 자리 잡은 느낌이라 무척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춘천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된 ‘비나리’는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됐던 ‘한나’(차지원)가 첫사랑을 50년째 잊지 못하는 ‘진규’(유진규)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 마이미스트의 첫 주연작이자 장권호 감독이 연출한 ‘요선’의 후속작이다. 춘천 요선시장을 주무대로 한 ‘요선’은 유진규의 작품 세계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형식을 섞어 담아내 지난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한국경쟁’ 부문 작품상(대상)을 받았고, 제4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됐었다.

‘비나리’는 유 마이미스트가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게 된 영감과 계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런앤건은 올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춘천의 대표 문화예술인 ‘마임’과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는 철학적 소재를 결합하는 시도로 평가받아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춘천 장편영상 제작지원사업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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