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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국제기구 국제공무원 백애리씨 고향서 지혜 전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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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백씨 최근 ‘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 출간
춘천시청소년수련관, 한림대에서 연이어 후배들 만나

◇유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춘천 출신 백애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씨가 최근 한림대를 찾아 후배들과 북토크를 진행했다.

유엔(UN)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백애리(44)씨가 고향을 찾아 후배들에게 지혜를 전해 눈길을 끈다. 춘천YMCA는 백씨가 최근 춘천시청소년수련관과 한림대를 연이어 방문, 후배들을 만나 북토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춘천 출신 백씨는 청소년기 춘천YMCA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한림대를 졸업하고 현재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서 국제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경험을 담은 ‘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을 출간했다.

◇유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춘천 출신 백애리(사진 가운데)씨가 최근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후배들과 북토크를 진행했다.

지역대학 출신, 여성이라는 꼬리표에 시달렸던 그는 스물일곱의 나이에 미국 어학연수를 떠났고 스위스 제네바 NGO 본부를 거쳐 국제공무원으로 안착했다. 이번 책은 2020년 백씨가 스위스에서 춘천YMCA 청소년들을 만난 것을 계기로 출판됐다. 부모나 지인 찬스 없이 이방인들 사이에서 체득한 생생한 경험담이 담겼다.

백씨는 “스위스에서 강원도에서 온 학생들을 만났을 때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국제기구에서 일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학생들이 용기내 던진 질문들을 누구보다 솔직하게 답하고 싶었다. 평범한 스펙을 가진 여성이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가 지역 후배들에게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춘천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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