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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선택은 '양구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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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양구 펀치볼 사과 200톤 출시
당도 높고 과육 단단해…향후 물량 확대

◇양구사과

대형마트가 양구 펀치볼 사과를 출시하는 등 명품 양구사과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교차가 큰 내륙 산간에서 재배되고 있는 양구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맛과 보관성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31일 고지대 분지인 펀치볼(해안면)에서 생산된 양구 펀치볼 사과 200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양구농협 해안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협업해 12브릭스(당도측정단위) 이상의 상품만 선별해 판매한다. 우선 200톤을 판매한 뒤 향후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양구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사과는 전국적으로 고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이제는 농가 고소득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양구지역은 지난해 212개 농가가 4,400톤의 사과를 생산, 17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양구사과는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에는 은상과 2015년 최우수상, 2021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동훈 군 과수특작팀장은 “양구사과의 지속적인 성장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농가시설 및 지원을 확대하는 등 명품사과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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