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홍천군은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이로 되어 있는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을 대상으로 전산화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영구보존 지적기록물은 지적공부인 옛 토지대장(부책·카드), 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비법인 등기용 등록번호 신청서 등으로 군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대한 기록물 등이다.
군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생산된 지적측량 결과도, 토지이동(신규등록·등록전환·토지분할·지목변경) 신청서, 부동산특별조치법 등 지적관련 서류 총 4만3,000여장을 전산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따라 각종 재난으로 인한 문서의 훼손·멸실에 대비할 수 있는 복구자료를 확보, 지적공부의 공신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적행정 및 측량업무 자료 조사에도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 최근 증가하고 있는 토지재산권 분쟁해소는 물론 민원발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토지관련 민원의 경우 전산화사업 이전에는 해당서류를 서고에서 일일이 찾아 복사하는 등 행정업무 처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지만 전산화 DB 구축 이후에는 각종 문서 열람 및 확인이 간소화돼 신속·정확한 지적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최성일 홍천군 토지주택과장은 “영구보존문서인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