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사랑의 온도탑 초과달성 뒤에는 ‘이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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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3 나눔캠페인’ 폐막
84억6,800만원 기록하며 101.3도로 캠페인 종료
목표 달성에는 법인보다 ‘개인’ 참여 급증이 한 몫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유계식)가 1일 도모금회 사무국에서 ‘희망2023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도내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도모금회 사무실에서 김영래 강원일보 상무이사, 홍기종 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운영위원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3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이웃사랑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도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강원’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당초 목표였던 83억6,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캠페인은 목표 도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대다수 도내 법인들과 고액 기부자들이 기부금 규모를 축소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기준 사랑의 온도는 80도를 넘지 못하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할 정도로 목표 달성이 불투명했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도민들이 마지막까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101.3도로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사랑의 온도탑을 끌어올린 것은 ‘개인’들이었다.

실제 총 모금액 중 개인 기부금은 34억여원(40.2%), 법인 기부금은 50억 6,000만여원(59.8%)을 기록했다. 전년 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이 94억8,5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총 모금액이 줄어들었으나 개인 기부금 비율은 오히려 늘었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사회 안전 지원과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4대 나눔 목표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유계식 도모금회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강원도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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