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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 강원도 출신 11명인데 장관은 ‘0명’…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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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들어 대통령비서실 역대 최대급 비서관 입성
반면 수석·장관은 한명도 없어…정권 초기 임명안돼
특별자치도 위상맞게 2기 내각 구성때 장관 나와야

◇이도운(홍천) 대통령실 대변인 ◇최철규(정선)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연원정(정선)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김대남(강릉) 대통령실 시민소통행정관 직무대리 ◇장경상(고성)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사진왼쪽부터)

속보=대통령실이 5개월간 공석이었던 대변인에 홍천 출신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본보 6일자 6면 보도)하면서 대통령 비서실에만 총 11명의 도 출신 인사가 자리잡게 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9개월간 최철규(정선) 국민통합비서관, 연원정(정선) 인사제도비서관, 김대남(강릉) 시민소통비서관(직무대리), 장경상(고성) 정무2비서관 등 도 출신 4명을 참모진에 배치했다. 또 유지완(춘천) 선임행정관, 박철원(영월) 선임행정관, 박승호(강릉) 행정관, 김성진(영월)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황종호(동해) 시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 안현주(태백) 총무비서관실 행정요원 등도 합류시켰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도 출신 대통령 참모진 규모로 그만큼 강원도의 영향력이 높아졌고 앞으로도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아직까지 수석비서관은 '0'명인데다, 정부 18개 부처 장관 또한 도 출신은 전무한 실정이다. 18개 부의 장관 출신지역은 서울 6명, 대구 경남 충남 각 2명, 대전, 경북, 전북, 충북, 제주, 부산 각 1명이다. 정권 출범 당시 강원도 출신은 경쟁에서 밀려났다.

전 문재인 정부에서는 홍남기(춘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경덕(홍천) 고용노동부장관, 최종구(강릉) 금융위원장이 장관급으로 활동했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전후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2기 참모진 및 내각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때 도 출신들이 장관으로 입성, 강원도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는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우 새롭게 추진돼야 할 각종 사업들과 규제 완화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도 행정부에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윤명식 강원도민회 중앙회 상임 부회장은 “강원도와 국가의 균형발전을 확실히 챙기려면 반드시 장관과 수석비서관급 인사들이 배출돼야 한다”며 “다음 개각때 그렇게 되도록 모든 강원인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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