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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세계합창대회 41개국 참가 확정… 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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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1개팀과 필리핀 태국 등 세계인 합창 한 자리
사전 붐 조성 위한 주요도시 순회 합창 경연대회도 개최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해외 83개팀, 국내 39개팀이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1년 기념 및 세계합창대회 성공 개최 다짐행사의 모습. 강릉=권태명기자

【강릉】합창분야 세계 최대규모 행사인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의 참가국이 41개국으로 확정됐다.

13일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참가팀 등록 마감 결과 해외에서 83개팀, 국내에서 39개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11개팀으로 가장 많고, 홍콩·필리핀·태국 6개팀, 미국·타이베이 5개팀, 말레이시아·남아공 4개팀, 중국·체코·러시아 3개팀, 덴마크·독일·호주·오스트리아가 각각 2개팀이다.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일본 베트남 등 19개 국가는 국가대표팀이 참가한다.

조직위는 국내팀 참가 확대를 위해 이달말까지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11일동안 펼쳐진다.

조직위는 본 대회를 앞두고 합창대회 붐 조성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합창 경연대회를 갖는다. 오는 25~26일 강릉아트센터를 시작으로 3월3~4일 서울 명보아트홀, 3월4~5일 대전 아이빅아트센터, 3월10~11일 부산 쿠무다명상문화센터, 11~12일 광주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별 대회를 치르고 오는 4월22일 강릉 티지홀에서 전국 그랑프리대회를 연다. 지역별 우승팀에는 전국 그랑프리대회 출전 기회가 제공되며 참가팀은 강릉세계합창대회 출전 기회를 갖는다.

특히 3월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세계합창대회 성공개최 기원 강릉시민 건강달리기대회’를 통해 대회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심상복 강릉세계합창대회조직위 운영추진단장은 “코로나19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지진 등 국제정세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지구촌 화합을 위한 내실있고 의미있는 대회로 치러지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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