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시민 공청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올해부터 25년까지 3년간 추진

◇춘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춘천】춘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시민공청회는 윤영조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최은예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김명호 춘천 생명의 숲 사무국장, 길승호 강원대 교수, 박수진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연구위원, 한경모 시 녹지공원과장 등이 토론에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의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시의 기후 환경 개선 사업이다.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지 기온을 낮춘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가로연결숲, 하천연결숲, 디딤확산숲의 유형으로 조성된다. 연결숲은 영서로, 춘천순환로, 소양로, 공지천 등 주요도로변과 하천변이 대상이다. 디딤확산숲은 미조성 공원, 도로변 유휴지 등에 조성된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강북지역의 사업 포함 여부를 물었다. 또 바람길을 도심지역으로 끌어올 수 있는 세부계획 부족,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 방안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경모 시 녹지공원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에 전문가들의 자문을 더해 성공적인 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