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 강원도 곳곳 사진과 시조로 담아 적어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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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활동하는 최승관 시조시인 ‘강릉항 구름엽서’

◇‘강릉항 구름엽서’ 표지.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승관 시조시인이 ‘강릉항 구름엽서’를 펴냈다. ‘시조로 떠나는 강원 여행’을 부제로 한 이 책은 강원지역의 명소와 문화적 특색이 있는 곳곳의 풍경을 사진과 함께 시조로 담았다. 3수 이상의 연시조 50편과 총 100장의 사진이 수록됐다.

춘천 김유정문학촌을 비롯해 원주 신림역, 강릉 경포대, 속초 학무정 돌담마을, 영월 청령포, 정선 동강 섶다리, 고성 화암사, 양양 낙산사 등 도내 곳곳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시조와 꼭 맞는 사진들이 곁들여져 이해도 쉽다. 책장을 넘기며 시조를 음미하다 보면 강원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기분이다.

최 시인은 “기행 시조를 구상하고 틈틈히 여행하게 됐다. 내 고장 강원도 전역을 듬성듬성 들렀다. 장소마다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3수의 시조를 부여했다. 한 편 한편 유튜브로도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10년 격월간 ‘신문예’를 통해 동화, 2012년 ‘시조문학’을 통해 시조부문 등단했으며 시조집 ‘출근길’, 동화집 ‘고라니소년’ 등이 있다. 지식과감성 刊. 120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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