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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교류·협력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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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고향 춘천방문…청소년 캠프·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논의

◇춘천출신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춘천을 방문, 아프리카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예방해 환담했다.

춘천출신 여운기(63)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고향 춘천을 방문해 아프리카와의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 분석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협력 증진 활동 등을 수행하는 외교부 산하기관이다.

여이사장의 이날 춘천방문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한-에티오피아 청소년 캠프’ 개최를 앞두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춘천시에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여이사장은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만나 한국과 아프리카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문화행사를 하는 청소년 캠프 운영과 관련한 협의를 했다”며 “그동안 코로나 19 때문에 제대로 된 행사를 치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춘천시에서 10명 정도의 청소년이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캠프는 뜻깊은 역사적 관계를 가진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내년은 춘천시와 아디스아바바시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깊다. 앞으로도 한-아프리카 관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출신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춘천을 방문, 아프리카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예방해 환담했다.

여이사장은 SON축구아카데미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늘 6월께 열리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대한 협조 요청을 받은 사실도 밝혔다. 그는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국제대회인 만큼 아프리카팀도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 일단 아프리카 국가의 유소년팀 한팀 정도 참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그 방안을 적극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여이사장은 1990년 외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1994년께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에서 파견 근무를 하면서 아프리카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후 주카타르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가나 대사, 주아일랜드,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으로 재직할 당시 한-아프리카 미래전략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대아프리카 외교 협력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출신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춘천을 방문, 아프리카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예방해 환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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