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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추가골 기여’ 토트넘, 첼시 꺾고 리그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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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한국시간) 첼시와의 홈 경기에 나선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외신.

토트넘이 첼시를 꺾으며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밤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웨스트햄전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를 대신해 히샬리송이 케인, 쿨루셉스키와 스리톱을 이뤘다. 전반 27분 히샬리송의 패스에 이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슛이 수비 발에 맞고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제외하면 전반에는 이렇다할 기회가 없었다. 전반 막판 첼시의 지예시가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VAR 끝에 경고로 변경됐다.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의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신.

올 시즌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은 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쿨루셉스키와 교체된 그는 3분 만에 추가골에 기여했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골대 정면의 에릭 다이어가 머리로 넘기자 왼쪽 골대 근처에서 있던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는 이렇게 토트넘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현지매체 ‘풋볼 런던’으로부터 “다이어의 헤딩이 케인의 골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든 완벽한 코너킥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 받았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 일정은 다음 달 2일 새벽 4시55분 열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리그)와의 FA컵 5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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