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민들이 강릉세계합창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하며 힘차게 달렸다.
3·1절 기념 제24회 강릉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릉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강릉세무서~삼일탑~경포호수산책로~경포호수공원을 거쳐 다시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7.5㎞ 구간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정상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 1시간 전부터 강릉종합운동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고 대회장 주변에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의 시총과 함께 달리기가 시작됐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강릉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가 교통 통제를 했고, 강릉소방서와 동인병원에서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한편 이날 장석만(48·솔향마라톤클럽)씨가 32분3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정유순(55·화목마라톤클럽)씨가 44분22초에 들어와 가장 빨랐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기념티, 완주 메달과 함께 각급 기관·단체·기업에서 협찬한 공기청정기,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