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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FA컵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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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이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의 조지 발독과 공을 다투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셰필드에 0-1로 져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31)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이 FA컵 16강전에서 2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토트넘은 2일 새벽 4시55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023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후반 34분 은디아예에게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손흥민,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의 스리톱을 가동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해리 케인, 쿨루셉스크 등을 투입했지만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FA컵 무대에서 짐을 쌌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지난달 2부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이날은 슈팅 4개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5년째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탈락으로 올 시즌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그에서는 4위에 올라 있지만 1위 아스널과 승점 차가 15점까지 벌어졌고, AC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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