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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맞아 강원도내 곳곳서 성평등 요구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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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 도 전역서 스토킹 범죄 예방 캠페인
춘천 명동, 원주 문화의 거리, 강릉역, 동해 여성친화의거리 등서 활동 펼쳐져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춘천 명동거리에서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와 6개 기관이 연대해 스토킹 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신세희기자

세계 여성의 날 115주년을 맞은 8일 강원도내 곳곳에서는 성평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왔다. 구호나 활동은 조금씩 달랐지만 성평등한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은 같았다.

도내 여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상담소와 보호시설 25개소가 모인 강원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는 이날 ‘스토킹피해자보호법 제정으로 더 안전해지는 세상 - 스토킹, 관심이 아닌 범죄입니다’를 주제로 도 전역에서 연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여성긴급전화1366강원센터, 강원이주여성상담소, 춘천길잡이의집, 마들렌의집, 춘천YWCA 등이 춘천 명동에서 스토킹 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참여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현정기자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여성긴급전화1366강원센터, 강원이주여성상담소, 춘천길잡이의집, 마들렌의집, 춘천YWCA 등은 춘천 명동 일대에서 ‘참정권’을 상징하는 장미를 나누며 스토킹 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원주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원주 파라밀쉼터, 원주 아름다운집 등은 원주 중앙동 농협 앞에서 같은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동해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등은 동해 여성친화의 거리에서, 태백가정폭력상담소 등은 황지연못, 속초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속초 중앙시장에서 성평등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삼척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는 10일까지 삼척시청 등에서 홍보패널을 전시하고 홍천가족상담소는 8일 홍천터미널 인근 교차로에서 캠페인, 철원가정폭력상담소는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 등과 동송시장에서 거리행진을 벌였다.

◇원주여성민우회(회장:김현숙)는 8일 원주 원일로 문화의 거리 등에서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원주시일시청소년쉼터,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강원금연지원센터, 퀸비스토어 등과 함께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새기는 활동을 진행했다.

원주여성민우회,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등은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학성동 희매촌을 지나며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를 주제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강릉여성의전화, 강릉레드스타킹, 강릉YWCA, 강원동부해바라기센터 등은 강릉역 광장부터 월화거리까지 3.8㎞를 걷고 생존권을 상징하는 ‘빵’을 나누며 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강릉에서 걷기 대회가 열렸다. 강릉=류호준기자

한국여성수련원은 8일 수련원 2022 연감 ‘곳’을 공개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전년 대비 프로그램 참여 인원과 횟수에서 2배 가까운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담겼다. 평등한 사회를 위한 젠더 교육과 여성 리더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확대한 과정, 수련원을 방문한 1만7,163명의 이야기를 엮어냈다.

춘천 지역 캠페인을 주관한 전성휘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장은 “오는 7월 스토킹피해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만큼, 계속해서 스토킹이 범죄라는 인식과 대처법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릉 지역 행사에 참여한 임명희 정의당 도당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여성의 날 행사에 오랜만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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