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올해부터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500만원씩 지급한다.
군은 최근 인제군인재육성기금운용심의위원회 및 (재)인제군장학회 이사회를 열고 대학생 585명과 고교생 244명에게 장학금 지급을 확정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는 총 30억4,700만원이다.
장학금액은 대학생의 경우 500만원, 지역 내 고교생은 50만원을 지급한다. 고교 신입생 및 대학교 신입생은 성적에 관계 없이 전체 학생에게 지급한다.
다만 고교 재학생은 직전학년 성적 상위 20% 범위 내, 대학교 재학생은 학기당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4.5점 만점 기준 직전 학년 평균 2.5 이상의 자에게 지급한다.
대학생의 경우 올해부터는 지난해 350만원이었던 장학금을 500만원으로 증액했다. 인제군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등 여타 장학금과 중복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물가상승 등 가계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장학금 인상으로 교육비 부담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제군은 적극적인 장학사업으로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 7,104명의 학생들에게 115억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18년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거쳐 대학생 장학금액을 인상했다.
김명근 군 자치행정담당관은 “학생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있도록 장학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