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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마약 범죄 근절 경각심 필요

이광호 원주경찰서 형사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취임 직후 국민체감 전략과제 제1호로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내세웠다. 마약은 개인의 건강 피해는 물론이고 폭력이나 성범죄, 심지어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국가수사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2022년 8월부터 12월까지 경찰은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집중 단속하였고, 그 결과 총 5,702명을 검거하였으며, 2022년 마약류 유통 및 투약 사범 등 검거 인원은 총 12,387명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 검거 인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관한특례법’이 제정된 이후 마약조직들의 마약거래를 차단해 ‘마약 청정국’이라는 지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마약 청정국’ 기준을 넘어섰다. 마약 범죄는 우리 경찰에서 단속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검거보다는 개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처음부터 마약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호기심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의 삶까지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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