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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희망의 조각이 날개가 되어 그대에게 닿기를”…이태원 참사 추모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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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활동하는 빅터조 작가 포함 22명의 작가, 오는 5월26일까지 이한열기념관
‘위로하는 정신, 희망의 조각들이 날개가 되어’ 전시 펼쳐

◇빅터조 作 ㅊㅊ(춘천-청춘)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을 찾은 이들.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날이었고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였다.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그들을 기리며 춘천에서 활동하는 빅터조 작가는 오는 5월 26일까지 서울 이한열 기념관에서 ‘위로하는 정신-희망의 조각들이 날개가 되어’를 주제로 이태원 참사 추모展에 참여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과 우리 마음에는 깊은 강이 생겼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이 드리운 그 강은 끝도 없이 몸짓을 키워갔다. 그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전시는 1부 ‘삶’과 2부 ‘위로’, 3부 ‘희망’을 주제로 꾸며졌다.

1부는 청년 실업, 직장 스트레스 등 청년을 둘러싼 현실문제를 바라본다. 이어 2부에서는 이태원 참사로 큰 충격과 집단 트라우마를 겪은 청년 세대와 우리 모두에게 위로를 건넨다. 빅터조 작가는 2부에서 작품 ‘ㅊㅊ(춘천-청춘)’을 통해 청춘과 자연을 상징하는 색들로 어우러진 배낭 여행객 강아지 ‘바우’를 선보인다. 젊고 푸른 이미지를 담은 ‘바우’는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마지막 3부 ‘희망’은 어두운 절망 속에서 사랑과 희망을 발견한 청년들의 모습을 그린다.

빅터조 작가는 “이태원 참사 당시 참 마음이 아팠다. 제 작품을 통해 힘든 이들의 마음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이번 전시가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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