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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배경 조현경 감독 ‘나의 X언니’ , 김현정 감독 ‘유령극’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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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X언니’ ,강원영상위원회 지원작
‘유령극’ , 원주 아카데미 배경으로 촬영

◇‘나의 X언니’ 스틸컷.

원주를 배경으로 한 조현경 감독의 ‘나의 X언니’ 와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에 잇따라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총 1141편이 출품된 한국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16일 발표했다.

‘나의 X언니’는 원주에서 활동중인 조 감독의 작품으로 강원영상위원회의 지난해 강원영상인 발굴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영화는 장애를 지닌 언니 ‘소진’에 대해 동생 ‘소희’가 가지고 있는 내적 갈등을 다룬다. 자신이 챙겨야 하는 언니가 아닌 자신을 챙겨주는 ‘X언니’를 갈망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조현경 감독은 강원영상위원회가 2020년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강원영화학교’ 원주권역 1기 수강생으로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나의 X언니’는 지난해 8월 원주 일대에서 촬영됐고 강원도에서 활동 중인 지역영화인들이 스태프로 참여했다.

◇‘유령극’ 스틸컷.

또 한국단편경쟁부문 본선진출작에 함께 포함된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은 상영관, 영사실 등 영화 대부분을 원주 아카데미극장에서 촬영했다. 영화는 주인공 할아버지와 손자가 극장에 영화를 보러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이 작품역시 강원도 영화인들이 대거 스태프로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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