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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위해 헌신한 20년…위덕환 기린남성의용소방대장 국민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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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회에 걸쳐 마을 노인정 방문해 봉사활동 앞장서
농번기마다 일손 도우며 지역주민들과 유대감 쌓기도
“더욱 열심히 이웃 위해 발로 뛰라는 격려로 여기겠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강원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위덕환 인제소방서 기린남성의용소방대장(사진 오른쪽)과 그의 부인. 사진=인제소방서 제공

인제군민의 안전 수호를 위해 20년간 땀흘려온 위덕환 기린남성의용소방대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위 대장은 2003년 1월 21일 기린남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이웃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잊지 않고 화재예방활동에 임해왔다. 2006년 7월 인제 산사태 당시 실종자 수색 및 수해복구 작업에 기여했고, 2019년 인제 남전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산불진화차량을 적극 활용해 민가로 불길이 이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동료 의용소방대원 교육에도 힘써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직접 나서 한국소방안전원 주관 사이버 교육을 모든 대원이 이수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했다.

또 250여회에 걸쳐 마을 노인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매년 농번기마다 일손을 도우며 지역주민들과 유대감을 쌓아왔다.

위 대장은 지금까지의 헌신과 공로를 인정 받아 오는 19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여 받는다.

위 대장은 “제게 수여될 국민포장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발로 뛰라는 격려로 여기겠다”며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와 함께 이웃을 위해 땀흘려준 동료 의용소방대원들과 포장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국민포장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제2회 의용소방대의날 기념식에서는 위 대장 이외에도 조용묵 양구소방서 국토정중앙 남성의용소방대장이 대통령표창을, 최순자 동해소방서 동해여성의용소방대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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