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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노인복지관에 ‘원두막’ 기증한 청년들 “편히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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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림대 창업동아리 코챙이 대표, “청년들이 나서서 더 나은 사회 만들었으면”

◇한림대 창업동아리 ‘코챙이’는 16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의 시원한 그늘이 되어줄 원두막 ‘한翰숨터’를 기증했다.

도내 대학생들이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원두막을 기증해 화제다.

한림대 창업동아리 코챙이는 16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방문,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원두막 ‘한(翰)숨터’를 선물했다. 이상훈(한림대 사회복지학부·4학년) 코챙이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생겨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 시대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챙기자’의 줄임말인 ‘코챙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청년의 시선에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역 특성상 노인이 많은 강원도를 어떻게 하면 더 살기 좋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현재 졸업까지 마지막 학기만을 남겨 두고 있는 이상훈 대표는 원두막 기증과 더불어 노인일자리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앞으로도 강원도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생산해내는 일을 하고 싶다”며 “저희의 작은 움직임이 나비 효과로 작용해, 사회에 파장을 불러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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