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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다시 찾아온 단종문화제 다음 달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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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주제 퍼포먼스와 드론 라이트쇼, 단종 국장 재현 등
대한민국 대표 역사교육체험축제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자리

영월군과 군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세계 유산 장릉과 동강 둔치 등 영월 곳곳에서 제56회 단종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단종문화제 국장 재연 행사.

【영월】영월을 대표하는 향토 문화축제인 단종문화제가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영월군과 군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세계 유산 장릉과 동강 둔치 등 영월 곳곳에서 제56회 단종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올해 단종문화제는 4년 만의 대면 행사로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주제로 정순왕후 선발 대회 본선,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28일 개막식에서는 단종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양지은, 설하윤, 유지광, 조영구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단종 제향과 드론 라이트쇼, 단종 국장 재현 등 풍성한 볼거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단종 임금 승하 550년 만인 2007년부터 이어진 단종 문화제의 하이라이트 단종 국장도 지난해처럼 야간 재현 행사로 이어진다.

올해는 국가 표준 영정 제100호로 지정된 단종 어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단종 유배길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단종과 놀로와, 울려라 깨비역사퀴즈쇼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한다.

청소년 등이 가상의 공간에서 축제를 살펴볼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 단종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단종문화제는 군민이 참여하고 이끌어갈 예정으로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표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체험축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 인력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축제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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