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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대형산불 예방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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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책기간 다음달 30일까지 설정 산불예방 총력대응
군 공무원 5개 읍·면 이장 등 총동원 산불예방 홍보 나서
산불감시원 집중 배치 감시 강화, 소각산불 제로화 추진

【고성】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강원도내 곳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자 고성군이 대형산불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강수량이 영동지역 평년 강수량 48.0㎜보다 9.5㎜ 적은 38.5㎜에 그친데다 건조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예방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발생한 총 14건의 대형산불 중 9건이 3~4월 집중되고 피해면적도 1,113㏊에 달하는 등 3~4월을 대형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군은 150명의 산불유급감시원과 58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하면서 입산통제구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집중배치하고 있다. 또 경찰·소방 및 산림청과의 공조를 통해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유급감시원의 근무시간도 주 5일에 주 6일로 늘리는 등 감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군 공무원과 5개 읍·면장 및 이장 등을 동원, 소각산불 제로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수원 군 산림과장은 “산림 인접지 쓰레기 소각 등 불법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주의·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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