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 남대천변 송이조각공원에 4월부터 ‘주말장’이 열린다.
양양지역 주민들의 모임인 ‘양양 감성을 파는 사람들’은 송이조각공원에서 다음달 15일부터 주말장터를 열 예정이다. 주말장터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날짜에 맞춰 매월 첫째, 셋째, 넷째 주 토·일요일 이틀간 열린다. 양양 송이조각공원은 양양군이 추진해온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 이후 속초나 강릉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탐방객 수백여명이 찾고 있다. 인근에는 파크골프장이 있어 주말이면 수백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도 몰린다. 남대천과 인접해 있어 산책 코스로도 유명하다.
‘양양 감성을 파는 사람들’은 지역주민 20여명으로 구성 됐으며 이중 70% 가량은 귀농·귀촌자다. 이들은 귀농·귀촌 전 자신들이 종사하던 직업의 장점을 살려 ‘고맙다 양양 마켓’에서 회원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지역 특산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음식 등을 제조해 판매한다.
양양군도 송이조각공원 주말장터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송이조각공원을 찾는 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공원 주말장터가 양양 5일장터와 함께 또 하나의 지역 즐길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연 보호를 위해 음식물 제조 방식 등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