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양구군·양구초, 도내 첫 저녁 돌봄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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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7시까지 학생별 자율활동
비봉초서도 추가로 운영 계획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저녁 돌봄교실'이 도내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양구군과 양구초는 20일 오후7시까지 운영하는 '저녁 돌봄교실'을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내 학교 현장에서는 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돌봄교실 390곳이 운영돼 왔으며 오후 5시 이후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없었다.

양구초 저녁돌봄교실은 학교측이 시설을 개방해 장소를 제공하고, 양구군이 돌봄인력을 직접 채용하는 지자체 협력 모델이다. 이번 학기에는 2명이 이용을 신청했으나 향후 이에 대한 홍보 등이 강화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저녁돌봄교실에서 돌봄 전담 인력의 보살핌 아래 숙제와 일기, 그림그리기 등 학생별 자율활동을 하게 된다.

양구군은 이르면 다음달 중 비봉초에서도 저녁 돌봄교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이 직접 주관하는 저녁 돌봄교실은 다음주께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강원도형 THE자람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정규수업 후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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