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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도호부 관아' 수문장이 서울로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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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경복궁에서 2023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강릉 대도호부' 경복궁·창덕궁·덕수궁 등과 함께 선정

◇2022년 수문장 임명 절차 모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강릉 대도호부 관아' 수문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7개 수문장 중 하나로 임명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6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에서 2023년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국왕께서 친히 전국의 수문장을 낙점한다!'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강릉 대도호부'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국제공항, 제주목, 진주성과 함께 전국을 대표하는 7개 수문장에 선정돼 이날 경복궁에 모여 국왕의 임명을 받는다.

수문장은 조선시대 도성 및 궁궐의 각 문을 지키던 관직을 뜻하며 왕은 추천받은 고위 관원의 명단 중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는 방식으로 수문장을 임명했다. 임명된 이들은 궁궐 호위 최일선에서 근무했다.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은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인 1469년 수문장 제도를 최초 시행했다는 기록을 토대로 재현했다. 지난해부터는 행사 규모를 확대해 전국 수문장을 초청하고 있다. '강릉 대도호부'의 수문장 공연을 맡고 있는 아트컴퍼니 '해랑'도 행사 참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재현 아트컴퍼니 해랑 대표는 "전국의 수문장들이 모이는 행사에 함께해 영광"이라며 "우리 지역의 고유 문화 전승을 위해 매년 강릉 문화재 야행에서 진행되는 강릉 대도호부 관아 공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수문장 임명 의식 관람과 체험은 사전 예약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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