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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유출 비상 강원 5개 의료원 "필수인력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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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와 22일 지방의료원 활성화 간담회
필수 의료인력 충원 및 시설·손실 보존 한목소리

의료진 유출로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 도내 5개 의료원이 김진태 도지사에게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필수 인력 충원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등 도내 5개 의료원장은 22일 영월의료원에서 김진태 지사와 지방의료원 활성화를 간담회를 갖고 인력 및 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과 보건·의료·복지 통합 지원 등 공공 의료 서비스 강화와 의료 안전망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종욱 강릉의료원장은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과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 개선 등을 진행하겠다”며 “강원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왕식 속초의료원장은 공익적 보건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문 진료 센터와 급성기 병동 증축, 응급실 격리 병상 확충 등을 건의했으며 신동일 삼척의료원장은 “응급 의료 센터와 산부인과, 분만실 활성화와 소아과 야간 진료 수행을 위해서는 현실에 맞는 인력이 충원 우선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우 영월의료원장 등 도내 5개 의료원장들은 공공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필수 의료 인력 충원과 재정 지원, 손실 보존이 중요하다며 현실에 맞는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지사는 “의료 인원 부족은 국가적인 문제이지만 강원도는 더욱더 힘든 상황”이라며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원의 인력난 해결 등 각 의료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가 22일 영월의료원에서 김성우 영월의료원장에게 의료원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진태 지사가 22일 영월의료원에서 김성우 영월의료원장에게 의료원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진태 지사가 22일 영월의료원에서 권태형 원주의료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영월 등 지방의료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22일 영월의료원에서 김진태 지사와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등 도내 5개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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