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 실레마을을 문화마을로…실레문화체험협동조합 창립대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티소믈리에의집·책과인쇄박물관·전통주조 예술·실레책방·카페 2월의화실 주축

◇실레문화체험 협동조합 창립대회가 29일 춘천시 신동면 책과인쇄박물관에서 허영 국회의원, 전상국 소설가, 박용수 전 강원대총장, 이희자·박남수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남덕기자

춘천 실레마을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고밀도 문화마을’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로 협동조합이 출범해 눈길을 끈다. 지역 주민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실레문화체험협동조합은 29일 춘천 신동면 책과인쇄박물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조합은 티소믈리에의집, 책과인쇄박물관, 전통주조 예술, 실레책방, 카페 2월의화실 등 신동면 실레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업체들이 주축이 돼 발족됐으며 문화체험을 연구하고 기획, 진행하기로 했다. 활판인쇄, 차문화, 우리술 이해와 전통주 빚기, 어반스케치(Urban Sketch), 마을길 걷기 체험 등이 예정됐다. 이사장은 도시 고유의 이미지를 어반스케치라는 장르로 풀어내고 있는 이병도 카페 2월의화실 대표가 맡는다.

이병도 조합 이사장은 “단순히 조합원들끼리 잘살아 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실레마을을 생각하며 서로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공유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 관련 수준 높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지역 사회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협동조합이 되기를 바란다. 저 역시 국회에서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 구매하는 법 등을 통과시켜 자발적인 공동체 문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