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예수 부활 뜻 새긴다…부활절 맞아 강원도내 미사, 예배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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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천주교·개신교 행사 마련
김운회 주교 금경축 등 축하식
강기총 지역별 연합 예배 거행

◇천주교 춘천교구가 지난해 죽림동 성당에서 봉헌한 부활성야미사 모습.

강원도 내 천주교와 개신교가 오는 9일 부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미사와 예배를 봉헌한다. 코로나19로 그간 축소해 진행해 왔던 행사를 재개하며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긴다.

◇사진 왼쪽부터 김운회 루카 주교, 김택신 요셉 신부, 이영주 타대오 신부, 현광섭 프란치스코 신부.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주영)는 김주영 주교의 주례로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춘천 주교좌 죽림동 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세례, 견진 등 성사 집전에 사용할 성유를 축복하는 미사),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주님만찬미사를 봉헌한다. 성유축성미사에서는 김운회 전 춘천교구장 주교와 김택신 신부의 사제 서품 50주년(금경축)과 이영주·현광섭 신부의 서품 30주년을 축하하는 축하식이 함께 열린다. 이어 7일 오후 3시, 8일 오후 8시 죽림동성당에서 각각 주님 수난 예식, 부활 성야미사를 갖는다. 9일 오전 11시 춘천 한삶의집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걸 바오로 신부, 이동훈 프란치스코 신부, 최영균 그레고리오 신부, 신동영 요한사도 신부.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조규만)는 6일 오전 11시 배론성지 대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를 갖고 오후 8시 원주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주님만찬 성목요일 미사를 봉헌한다. 성유축성미사에서는 신동걸·이동훈·최영균·신동영 신부의 사제서품 은경축(25주년)을 축하하는 미사도 함께 봉헌한다. 이어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7일 오후 8시 주님 수난 성금요일 예식, 8일 오후 8시 주님 부활 대축일 성야미사를 열고 9일 오전 10시30분에는 횡성 둔내성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봉헌한다.

◇춘천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해 소양성결교회에서 열린 모습. 강원일보 DB.

도내 개신교계도 9일 이른 아침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며 교인들과 시민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주고받고 기쁨을 나눈다. 연합예배도 연이어 거행한다. 춘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기만)는 이날 오후 7시 춘천 성광장로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개최, 부활절 의미와 교회·지역사회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우광성)는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새벽연합예배를 다시 연다. 연합회는 이날 새벽 5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새벽연합예배를 할 예정이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회장:심을터)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강릉장로교회에서 예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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