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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고양이가 인덕션 ‘꾹’…춘천 원룸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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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삽교리서 목조주택 화재 발생…건물 전소

◇7일 밤 10시8분께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횡성소방서 제공

춘천의 한 원룸에서 애완고양이가 작동시킨 인덕션이 가열돼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새벽 2시10분께 춘천시 조양동의 한 원룸에서 인덕션 가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가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19㎡ 중 6㎡가 불에 탔다.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집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애완고양이가 인덕션을 작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고양이도 다치지 않았다.

이에 앞서 7일 밤 10시8분께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의 한 목조주택에서도 불이 났다가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6시간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 건물 1동(181㎡)이 전소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14대와 인력 48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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