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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축구단 5경기 만에 K3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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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창원시청전을 승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춘천시민축구단.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이 드디어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춘천 출신 정선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은 지난 7일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창원시청축구단과의 2023 K3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올 시즌 K3리그 승격한 춘천은 개막 5경기 만에 소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춘천은 후반 41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침착한 패스 플레이로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오른쪽 윙백 이중호에게 공이 연결됐고, 이중호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노리며 골문을 갈랐다. 춘천은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경기의 상대가 지난해 K3리그 우승팀인 창원시청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승리였다.

이로써 춘천은 1승 3무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K3리그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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