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건조한 날씨 속 초강풍 몰아쳐…산불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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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부터 산지·동해안에 70~90㎞ 강풍
11일부터 영동지역 90~110㎞ 초강풍 몰아쳐
일교차 15도 내외 벌어져 “시민 건강관리 유의”

◇9일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춘천시 중앙로1가 인도에 설치된 일방통행 표지판이 바람에 기울어져 있다. 사진=김준겸 기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산지와 동해안에 강풍이 예고되면서 산불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8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와 태백, 북부·중부·남부 산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10일 오후부터는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90㎞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이어 11일 새벽부터 영동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90~110㎞ 이상의 초강풍이 몰아치겠으니 산불을 비롯한 화재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춘천 3도, 원주 4도, 화천·양구·정선·평창이 1도를 기록,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시민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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