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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춘천교구 전 교구장인 구 토마스 주교·박 토마스 주교 유물 기증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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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사진 등 문서, 성물·의복 등 박물류

◇구 토마스 주교. 천주교 춘천교구 제공.

천주교 춘천교구가 전 교구장인 구 토마스 주교·박 토마스 주교 유물을 기증받는다.

춘천교구 교회사연구소는 교구사 연구자료를 위해 전 교구장인 구 토마스(Thomas F. Quinlan·한국명 구인란) 주교와 박 토마스(Thomas Stewart) 유물을 찾는다고 최근 밝혔다. 기증 대상 유물은 서한, 사진 등 문서, 시청각류와 성물, 의복(제의), 유품 등 박물류다.

◇박 토마스 주교. 천주교 춘천교구 제공.

구 토마스 주교(1896~1970)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1933년께 한국에 입국해 1940~1941년 춘천지목구장을 맡았다. 1955~1962년 춘천대목구장을 맡았고1962~1966년 춘천교구장으로 재임했다. 박 토마스 주교(1925~1994) 역시 아일랜드 출신으로 1954년 한국에 왔다. 이후 횡성본당 보좌와 춘천대목구 총대리, 교구 상서국장 등으로 일하다 1966~1994년 교구장으로 활동했다.

신정호 춘천교구 교회사연구소장은 “두 주교님의 유물을 수집·보존해 개관을 준비 중인 춘천교구 가톨릭역사관에서 신자들에게 공개하려 한다”고 했다. 문의는 (033)261-6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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