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기현 "범죄행각에 대한 일말의 죄의식조차 없는 '더넣어 봉투당'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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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당대회’의 몸통인 송영길 전 대표와 현 이재명 대표 모두 범죄 혐의에 싸인 민주당은 이제 국민 민폐 정당이 되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범죄행각에 대한 일말의 죄의식조차 없는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역의원 10여명, 민주당 관련자 70여명 연루 의혹, ‘더불어 민주당’인가? '더넣어 봉투당'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정치의 흑역사로 남을 후진적 정당참사이며, 민주당이라는 이름의 당명까지 사라져야 할 초유의 '돈봉투 게이트'가 아닐 수 없다"라며 "일부 의원은 마치 권리라도 되는 양 '왜 나만 안 주냐'며 당당하게 돈봉투를 요구했다고 하니 기차 찰 노릇"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손으로는 돈봉투를 챙기고 입으로는 정의를 앞세우며 '노란봉투법 통과'를 외치는 표리부동한 이중 작태에 국민이 또 속은 것"이라며 "봉투의 일상화로 뿌리째 썩은 민주당의 민낯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쩐당대회’의 몸통인 송영길 전 대표와 현 이재명 대표 모두 범죄 혐의에 싸인 민주당은 이제 국민 민폐 정당이 되었다"라며 "어쩌면 송 전 대표는 자신의 범죄 혐의가 들통날 것이 두려워 미리 외국으로 도피 행각을 기획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송 전 대표는 외국에 도피하여 개인적 일탈이니, 검찰 조작이니 하는 궤변으로 국민을 속이려 하지 말고, 정치를 오염시킨 부패의 책임을 지고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그나마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며 "아울러 이 대표는 송 전 대표가 즉각 귀국하여 수사에 응하도록 지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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