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원통타워주차장의 월 정기권 가격을 5만원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인제군은 지난 17일 인제군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확정했다.
인제군지방물가대책위원회는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사항을 협의·조정하는 기구로 관계 공무원, 물가 관련 기관 및 단체장, 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주민 주차요금 부담완화를 위한 노외 주차장 요금 조정(안)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주간 7만5,000원, 야간 5만6,000원으로 구분해 운영하던 노외 주차장 월 정기권 요금을 주·야간 구분 없이 5만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현재 인제군에서 유료로 운영되는 공공주차장은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 1개소로 군은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오는 8월부터는 인하된 월 정기권 요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원통타워주차장은 국비 54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1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3월 정식 개장했다. 총 231대가 주차할 수 있는 타워형 주차장은 무인 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주차장 내에는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돼 원통시장과 원통시가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유연희 군 경제정책담당은 “원통전통시장타워주차장을 이용하시는 주민들의 요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 주차 환경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