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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허장현 강원TP 원장 "힘없이 양보만 하던 강원도 아닌 강한 강원특별자치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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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취임 두달 각오·향후 계획 밝혀
“강원테크노파크 ‘부강한 강원도’ 앞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8대 원장.

“강인하고 풍요롭고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TP) 8대 원장은 “부강한 강원도를 만드는 게 강원TP 이사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저의 목표”라며 “힘없이 양보만 하던 강원도가 아닌 강한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TP 제8대 원장에 취임한 허장현 원장을 만나 향후 TP운영 계획 등을 들어봤다.

허 원장은 취임 소감에 대해 "생각보다 어려웠고 생각보다 분주했다. TP 부서별 업무보고를 현장에서 진행했는데 이제야 전반적인 조직과 업무 상황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현장에 주로 있다 보니 아직 원장실에 들어서면 동서남북 구분도 어려울 정도로 낯설다. 앞으로 부서별 개별 사업 내용과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강원TP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새로운 미래 산업 발굴과 지원, 육성을 주저 없이 꼽았다. 허 원장은 "강원도 출연기관으로서 정부와 강원도의 정책 방향에 맞출 것"이라며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도 출연기관이 해야 할 기능과 역할에 대한 성찰과 재정비,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전환적 사고와 부서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 하겠다고 했다.

기업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허 원장은 "도내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출을 지원하고 ESG 경영과 자생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기업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실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 지역 산업 육성 계획을 묻자 허 원장은 "미래에는 강원도 부존자원을 4차산업혁명과 접목해 신기술 기반의 첨단 강원도형 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따. 도내 천연물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세라믹신소재 등 다양한 신산업을 예로 들면서 반도체산업을 발전을 위한 역할도 강조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허 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시대는 기존과 달라야 한다. ‘부강한 강원도’를 만드는 일에 강원TP의 모든 임직원이 동참할 것"이라며 "서로 존중하는 소통과 화합의 문화가 정착된 강원TP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8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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