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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용법도 QR코드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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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임대 농기계 작동법 손쉽게 익히도록 지원
업무시간 오전7시로 당기고 전자동 세척장도 설치

【강릉]강릉시는 농업인들이 임대 농기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해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펴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번기 지역 농가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자 업무 시간을 앞당기는 한편 QR코드를 활용한 사용방법 홍보, 세척장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자체 촬영한 농업기계 사용 방법을 QR코드로 제작한 후 농업기계에 부착해 농업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동법을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9억6,000만원(국비 포함)을 들여 신축하는 옥계지소를 포함한 임대사업소 4개소 내 전자동 농업기계 세척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계 임대 사용 후 반납 시 장비 부재로 인한 세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 기계가 토양전염원이 되는 사례를 방지할 방침이다.

농업인이 기계에 붙어 있는 흙덩이만 제거해 임대사업소 내 신설 세척장으로 반납하면 세척은 임대사업소에서 자체 실시한다.

또 농업기계 고장 발생 시 농업기계 119 콜센터(1833-8272)로 연락하면 즉시 전화 또는 화상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고 현장 수리가 가능한 경우 긴급 출동해 빠른 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퇴비살포, 파종작업 등의 집중시기인 4~5월에는 오전 7시부터 임대사업을 조기 개시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 반납하는 농업인을 위해 오전 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기계 작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잔가지파쇄기 및 양수장비 사용방법 실습 등 자체적으로 양질의 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을 월 2회 실시, 농업기계팀원의 업무숙련도를 제고한다.

박철균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담당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많은 부분이 개선돼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번기에 농업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임대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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