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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조례 시행규칙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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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월 1,000TEU 규모 우드펠릿 입항 추진
컨테이너 야적장 등 기반시설과 C.I.Q 신청 및 승인

◇강릉 옥계항 전경. 강원일보 DB.

【강릉】강릉 옥계항 무역항 기능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강릉시가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해 운항 장려금과 화물유치 장려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포된 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조례 시행 규칙은 매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항 장려금, 화물 유치 장려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화물유치 장려금은 화물별 차등 지원이 가능하고 화주와 국제물류주선기업에게 화물 유치 장려금을 중복 지원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명시했다.

지난달 강원도와 선사, 화주 컨소시엄 등 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강릉시는 올 상반기 중 옥계항에 하역이 가능하도록 하버크레인, 컨테이너 야적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세관(Customs),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협의 신청 및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세부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의 취항을 개시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부산항으로 입항한 베트남의 우드펠릿을 월 1,000TEU씩 옥계항으로 수송, 5년 차에는 물동량을 연간 10만TEU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흥열 시 항만물류과장은 "올해부터 204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옥계항 무역항 기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제조업 기반을 확충,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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