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전국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인 ‘2023 공예주간’을 맞아 강릉에서 의미있는 규방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강릉에서 강릉자수를 알리고 있는 ‘깁스토리랩’이 기획한 규방 기획전시 ‘Mother’s Magic(마더스 매직)’이 지난 19일 명주예술마당에서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전통 혼례에 사용됐던 화관·족두리·화혜 등의 규방 소품과, 강릉의 전통 규방공예품인 강릉주머니·강릉수보자기 등 규방공예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강릉 자수는 추상적이고 기학학적인 문양이 특징으로 화목문양과 색실누비 문양이 있다.
전시 기간 참여작가들과 하루 2회 강릉수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도 진행된다.
문현선 깁스토리랩대표는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새나 잎을 면분할해 화려한 색을 채운 디자인은 옛 강릉 여인들의 뛰어난 심미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며 “마법처럼 강하고 원대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한땀한땀 수놓은 규방공예를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3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 관련 기관들의 축제로 전국의 공예 플랫폼과 갤러리,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및 문화예술기관들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