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반도체 후공정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 반도체 기업,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댔다.
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한라대, 강원연구원이 주관한 '도 반도체 후공정 산업 육성방안 포럼'이 23일 한라대에서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 서현곤 한라대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현재 상황과 전망, 기술 대발 공향, 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반도체 후공정 산업 동향과 전망, 기술 개발, 도 반도체 후공정 산업 연계 방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발제는 이규원 (주)코리아써키트 상무이사, 정관식 (주)프린솔 대표,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학과 교수가 했다. 토론에는 서 산학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윤인재 도 산업국장, 김석중 강원연구원 박사, 정영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박사, 유재욱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장, 민영재 원주에너지기술센터장이 참여했다.
정 경제부지사는 "많은 사람이 강원지역에 반도체산업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원주에 교육센터가 생기고 관련 국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이런 작업을 풍성하게 하는 프레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부시장은 "도 반도체 산업의 방향은 확실하고 특히 포지셔닝이 잘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 같다"며 "원주시 역시 민선8기가 반도체와 함께 나아가는 만큼 지역 대학이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 산학부총장은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방향을 결정하는 길을 찾는 게 대학의 기능"이라며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강원도가 잘 알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