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가 강원도내 1호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지원과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융복합혁신지원센터는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과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개 업체를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술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TP는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설계 연구회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도화 지원, 임상시험 컨설팅 및 수행 지원, 인증·허가(GMP, S/W, 사이버보안 등) 컨설팅, 사업화(마케팅) 지원 등 기업별로 현재 제품 개발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앞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림대 부속 춘천성심병원, 강원대 병원과 연계해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지원을 다방면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강원대에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한다.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은 올해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 제품이 연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품 허가를 받으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30여 개 제품이 식약처의 허가를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허가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TP는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 전문가를 연계한 정책 연구회, 실사용 데이터 확보를 위한 플랫폼 개발, 인허가 기술 세미나 및 보험 등재 관련 컨설팅 등 기업의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최근 식약처가 디지털치료기기 제품을 잇따라 허가하면서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기업의 제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디지털치료기기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강원도내 1호 디지털치료기기 허가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