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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남·자등우체국 시간제 전환에 주민 불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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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3일부터 전환

◇근남·자등우체국이 오는 7월3일부터 시간제우체국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사진은 자등우체국 모습.

【철원】철원 근남·서면지역의 우편 및 금융서비스를 담당하던 근남우체국과 자등우체국이 올 7월부터 시간제우체국으로 전환, 주민 불편이 우려된다.

철원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창구망 재정비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7월3일부터 근남·자등우체국을 시간제우체국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근남우체국의 우편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금융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운영된다. 자등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우편서비스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근남·자등우체국의 운영시간 단축으로 근남면과 서면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춘석 철원군이장협의회장은 "우체국 폐국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가 아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우체국 운영시간 단축으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돼 안타깝다"며 "우체국별 운영시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철원우체국은 시간제우체국 전환은 정부예산의 지원 없이 자체 수입으로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우정사업의 특성상 비용절감과 경영합리화 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체국을 폐국하는 대신 창구업무의 취급시간을 조정, 시간제우체국으로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우체국 관계자는 "향후 우편 접수물량 및 금융거래가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이 변화되면 창구업무 운영시간이 재조정 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체국에 대한 철원군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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